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
 
작성일 : 14-09-23 14:41
500만원이면 창업 OK- 매일경제mbn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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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들이 업종을 선택할 때 신중하게 살펴야 할 점 중 하나는 본사의 '기술력'이다. 기술력 고하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는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 회사는 '허브 정유 조성물에 관한 특허' 등 향기 관련 특허만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기술은 바이오미스트의 부설 연구소(충남대학교 소재)에서 개발된다. 삼성전자 본관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라호텔, 에버랜드, 신한은행, SK연수원 등에 이 회사의 향기관리 제품이 들어가 있다. 이랜드 계열 의류 브랜드 '후아유' 매장에 들어가면 맡을 수 있는 달콤한 향기도 바이오미스트가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다.

이 회사의 향기관리 사업은 크게 마케팅용 향기공급, 해충 관리, 유해균 관리, 악취 관리 등으로 나뉜다.

먼저 마케팅용 향기는 로즈마리, 박하, 라벤더, 레몬 등 허브와 과일에서 뽑은 원액으로 만든다. 이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연 향기는 어림잡아 120여 가지. 향 분사기 1개가 49.5~66㎡(15~20평)를 커버하는데 개당 3만원의 설치비용이 든다. 한 달에 한 번 충전(리필)하고 리필비용으로 2만원을 받는다.

해충 관리에 쓰이는 천연살충제로는 국화에서 뽑아낸 천연물질인 피레트린이 활용된다. 이 물질은 무독성 무자극성으로 파리 모기 개미 등 곤충에게 해를 주지만 사람과 애완동물에게는 무해하다. 이 물질을 활용한 살충제는 현재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전국 삼림욕장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 유해균 관리에는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천연항균제가 활용된다.

최근에는 천연향을 이용한 문화재 소독장비 '바이오 마스터'와 축사 상시소독 시스템인 '울트라 펠'을 내놨다. 바이오 마스터는 국가의 주요 기록물이나 문화재 등을 곰팡이, 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 친환경 소독장비다. 허브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 울트라 펠은 나무가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활용한 것으로, 바이오미스트가 경북대ㆍ전남대 수의대와 공동개발했다. 돼지들의 호흡기질환을 막아 폐사율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미스트는 현재 전국에 7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비용은 1000만원선. 가맹비가 200만원가량 들고 최초 물품과 장비 구입비용으로 800만원가량이 소요된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창업에 부담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초기 창업비용을 500만원으로 줄인 '특약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물론 특약점 제도로 창업할 경우 초기 물품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고 서비스 제공시 가맹점에 돌아가는 수수료가 낮아진다. 하지만 창업비용이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비용이 넉넉지 않은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부담을 줄이기에 그만이다. 제품 설치와 장비운용 기술은 가맹시 본사로부터 철저하게 교육을 받기 때문에 기계 장비를 다루는데 특별한 경험이 없더라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바이오미스트 측 설명이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124212